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사측과 노조 전임자 임금 문제로 대립 중인 가운데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했다.
기아차 노조는 24일부터 이틀간 전국 5개 지회 전체 조합원 3만20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의 71.9%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 노사간의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갱신 문제도 함께 연계돼 있어 많은 조합원이 찬성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노조는 집행부 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투쟁 방향과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