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현재 서울 시청 광장은 굵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일부 진행요원과 경호원들은 비옷 없이 시민들의 거리응원 안전에 힘쓰고 있다.
서울광장에 배치된 진행요원은 약40~50명이고 경호원은 약 300~400명에 이른다.
오늘 밤 우천이 예상된다고 일기예보서 나왔지만 운영본부는 인원수에 맞게 비옷을 확보하지 못해 미숙한 진행을 보였다.
운영본부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비로 우비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한 경호원은 "운영본부에서 100개 밖에 받지 못했다"며 비를 맞으며 경호를 진행 중이었다.
한편 운영본부의 다른 관계자는 "경호 업체에 300개를 지급했다"며 경호원과 엇갈린 대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