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세계 최고의 '격투기 황제' 예멜리야넨코 효도르(러시아·33ㆍ사진)가 데뷔 10년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효도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스트라이크포스 표도르-베르둠' 경기에서 파브리시오 베르둠(브라질·32)에게 1라운드 1분9초 만에 삼각조르기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효도르는 선제공격으로 베르둠을 다운시켰다. 하지만 효도르는 '주짓수 세계챔피언' 베르둠에게 삼각조르기와 암바 콤비네이션을 당해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한편 UFC에서 퇴출당한 후 스트라이크포스로 이적한 베르둠은 효도르를 꺽으면서 화려하게 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