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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파닷컴
아르헨티나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를 3-1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27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에서 펼쳐진 이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전반 26분에 터진 테베스(사진)의 헤딩골과 33분에 터진 이과인(사진)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테베스는 후반 7분 멋진 중거리 포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잉글랜드를 4-1로 대파하고 올라온 독일과 만나게 됐다.
반면 멕시코는 후반 26분 에르난데스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골은 뽑아내지 못했다.
한편 이날 테베스의 선제골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지만 부심의 기는 올라가지 않아 득점으로 인정됐다. 앞선 경기에서 잉글랜드 램퍼드의 골이 골라인을 넘었지만 골이 아닌 것으로 판정된 데 이어 테베스의 골도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아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은 오심으로 얼룩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