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리먼쇼크 이전으로 회복

입력 2010-06-28 07:53 수정 2010-06-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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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생산량 35% ↑, 오는 7월 신형 스포티지 생산돌입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의 올해 생산량이 2008 리먼쇼크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사진은 현지 공장에서 오는 7월 28일부터 본격생산에 돌입하는 신형 스포티지
기아차 유럽생산과 판매가 2008 리먼 쇼크 이전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최근 내수시장에서 현대차를 제치고 선두탈환을 향해 달리고 있는 기아차의 상승세가 해외시장에서도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5일 <오토모티브 뉴스>는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배인규 부사장의 발언을 인용해 "신형 스포티지은 오는 7월 28일부터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올 한해 3만5000대의 스포티지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올 한해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총 20만대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이 공장의 생산량은 약 15만 대였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2008 리먼쇼크 이전에 20만1000대 생산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최대 생산량은 30만대에 이르는 공장이다.

이 공장에서는 현대차 i30의 형제차인 기아차의 유럽 전략형 해치백 씨드(Cee'd)와 스포티지, 현대차 투싼ix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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