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8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태양광과 반도체 매출 가시화가 임박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주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과 매크로 개선에 따른 태양광 투자 확대로 장비 수주는 급증 추세로 중국향 추가 수주 가능성도 커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태양광 장비 매출비중은 2009년 39%에서 2011년 54%로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설비 투자가 2011년까지 확대 될 전망으로 반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하이닉스는 채무상환을 감안해도 투자 확대 가능성이 커 보이고, 올해 투자를 2.30조원에서 3.05조원으로 상향했으며 이에 따라 주성의 메모리 장비 매출 전망도 상향됐다"고 밝혔다.
그는 "메모리 설비 투자 증가로 고마진의 반도체 장비 수주도 확대되는 추세로 영업이익 확대를 이끌 전망"이라며 "LED 및 AMOLED 장비 시장의 급성장도 주성의 장기 성장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