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오는 29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주)세오의 '횡단보도 볼라드 LED 발광장치' 등 59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우수조달물품 지정은 총 111개 제품이 신청돼 변리사.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의 기술심사 등을 거쳐 지식경제부장관등이 인증한 신기술제품 8개와 특허제품 51개 등 총 59개 제품이다.
조달청은 지난 1996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이 생산한 신기술 및 우수품질 인증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해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659개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현재 유효한 제품은 966개이며 1693개 제품은 유효기간이 만료됐다.
또한 판로지원액은 총 5조700억원 규모가 공공기관에 공급됐으며 2009년에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 총 1조1486억원에 달했다. 올해에는 1조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우수조달물품 지정으로 각 공공기관에 성능과 품질이 뛰어난 기술우수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녹색제품의 공급확대, 행정능률향상 및 대민서비스 제고, 예산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업체는 조달청의 판로지원 효과에 힘입어 매출증대 및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해외수출 기회도 찾을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