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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이웃집 고양이를 폭행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고양이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해결되지 않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출발 모닝와이드'에서는 고양이 폭행 사건에 대해 취재하며 고양이를 폭행한 가해자와 인터뷰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그녀는 고양이를 폭행한 이유에 대해 묻자 "술에 취하고 남자친구와 싸운 다음이라 진짜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고 대답했다.
이어 "고양이를 왜 때렸는지 이유도 모르겠다. 기분이 나빠도 고양이한테 나쁠 일은 없었을 텐데…"라며 "술을 마셔서 그런 것 같다"고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고양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양 측은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양이의 주인은 "폭행 가해자의 집 창문 위치와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위치가 일치한다"며 폭행 가해자가 고양이를 죽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폭행 가해자는 "처음에 집으로 데리고 왔다가 남자친구가 집으로 온다고 해서 밖으로 내보냈다"며 "고양이가 나가고 나는 침대에 누워있다가 잠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