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TV 프로그램 웹사이트인 '훌루(Hulu)'와 제휴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삼성이 LED TV(LED 6500)에 유료 온라인 HD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훌루와 제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양사 제휴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번 제휴로 삼성은 소비자들에게 고화질 '훌루 플러스' 서비스를 한 달에 9.99달러에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훌루는 제너럴일렉트릭(GE) 산하의 NBC 유니버설과 미 뉴스코프 산하의 폭스가 설립한 동영상 사이트로 월트디즈니 산하의 ABC와 사모펀드 프로비덴스 에쿼티 파트너스가 출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