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열대성 폭풍 ‘알렉스’가 멕시코만에 별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지난 주말 대비 61센트(0.8%) 내린 배럴당 78.25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74센트(1.0%) 내린 배럴당 77.3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시속 85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알렉스가 석유 굴착 현장과 정유소들이 위치한 북쪽을 피해 멕시코 서쪽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 미국 전체 산유량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멕시코만이 허리케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에 3%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
금값은 17.60달러(1.4%) 내린 온스당 1238.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