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9일 LG패션에 대해 공격적인 투자로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하반기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상화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한 2716억원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공격적인 투자가 여성복 매출 비중을 늘리고 남성복 매출액을 회복시켰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6개의 여성복 브랜드 매출액이 늘고 2009년 한 해 27개의 매장을 오픈한 TNGTW의 매출액으로 총 매출액 두 자리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증가한 291억원이 될 전망이다"며 "적극적인 마케팅과 새로운 유통 채널 확보로 매출액 증대 여건을 조성하고 각종 브랜드 인수를 통해 시장지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