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9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와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37.7조원, 영업이익 4.7조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예상 영업이익 9.7조원만으로도 지난해 연간 전체 영업이익 10.8조원에 육박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 업황으로 볼 때 3분기 실적 역시 영업이익 4.7조원의 사상 최대 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또한 연간 실적으로도 매출액 153.4조원(전년비 +12.6%), 영업이익 17.5조원(+62.2%, 영업이익률 11.45%), 순이익 15.6조원(+61.9%)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5월의 삼성전자 주가가 경제 전반의 리스크에 대한 반영 과정이었다면 7월 이후에는 펀더멘탈을 좀 더 반영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