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이 본격적인 3세 경영시대를 열었다.
대한제당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부회장)에 최근 사임을 선언한 설원봉 회장의 외아들인 설윤호 부사장을 선임했다.
설 부회장은 설 회장의 1남1녀 중 장남으로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2000년 대한제당에 입사해 기획실, 식품사업부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사업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대한제당 미주지사를 총괄해왔다.
설 부회장의 회사 지분율은 0.44%이고 설 회장의 지분율은 41.79%다. 회사측은 "조직정비와 함께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오너체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