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 이마트 대표 "이마트몰도 가격경쟁 하겠다"

입력 2010-06-29 14:17 수정 2010-06-29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는 7월5일 그랜드오픈하는 인터넷종합쇼핑몰 이마트몰의 가격정책도 이마트 오프라인매장처럼 가격쟁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병렬 신세계 이마트 대표(사진)는 29일 오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이마트몰 그랜드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신가격정책은 회사의 핵심전략이자 철학이기 때문에 이마트와 이마트몰이 동일한 가격정책을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다만 "올초 10원 경쟁같은 무리한 가격정책을 가져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상품의 가치에 맞는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원칙이고 이 원칙에 충실해도 최저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또 "G마켓등 오픈마켓과 달리 이마트몰의 협력업체는 몇천개 수준이고 기본적으로 이마트 협력업체와 이에 준하는 검증시스템을 거친 업체들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몰의 제품구성은 오프라인 이마트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이마트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제품들과 순수 이마트몰 납품 협력업체가 일부 포함된다.

최 대표는 "순수하게 이마트몰에만 납품하는 협력업체는 오프라인보다 더 강화된 검증시스템을 통해 품질을 담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기존 온라인몰이 갖고 있는 약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마트몰의 미래에 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의 경계, 할인점·백화점·인터넷쇼핑몰이라는 업태간의 경계를 없앤 온라인 종합 쇼핑몰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일상적 생활용품에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특산물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우리집 이마트'를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국내 1위인 오프라인 이마트를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유통채널이 이마트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1: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90,000
    • +3.17%
    • 이더리움
    • 3,179,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432,300
    • +3.97%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0,900
    • +3.25%
    • 에이다
    • 460
    • -2.13%
    • 이오스
    • 667
    • +2.62%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3.67%
    • 체인링크
    • 14,110
    • +0.36%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