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젊은이 희망찬 미래 전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입력 2010-06-30 11:10 수정 2010-06-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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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글로벌챌린지 발대식서 강조

▲구본무 LG 회장(왼쪽)이 성공적인 탐방활동을 기원하는 의미로 LG글로벌챌린저 대표 원승욱 군(성균관대학교 4학년)과 허미희 양(울산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 1학년)과 함께 '챌린저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30일 "젊은이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펼쳐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젊은 인재가 되어달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 날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행사는 젊은이들이 스스로의 생각과 열정으로 마음껏 상상을 펼치는 무대이니 책상에서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과 교훈을 얻고 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꿈꾸는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력을 갖춰 세상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가 되어달라"며 "LG는 앞으로도 젊은이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펼쳐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16주년을 맞는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들이 세계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ㆍ최장수 대학생 해외 탐방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15년간 총 1800여명의 젊은 인재를 배출했다.

특히「LG글로벌챌린저」는 지원자들의 연구분야 및 탐방국가, 탐방예산까지 대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인재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LG는 국가차원의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이공계 50% (자연과학분야, 정보통신ㆍ공학분야) ▲인문사회계 37% (경제ㆍ경영분야, 인문ㆍ사회분야) ▲예체능계13% (문화ㆍ예술ㆍ체육 분야) 등을 각각 선발했다.

선발된 30팀에게 항공료를 비롯해 소정의 해외탐방 활동비 등 탐방기간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탐방 후 제출한 탐방보고서를 심사해 대상 1팀에 500만원 등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가운데 대상 1팀 및 최우수상 5팀 등 6개 수상팀에 대해서 졸업예정자들에게는 LG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혜택으로 지난해 7명이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 CNS 등 LG계열사에 입사했고, 올해 상반기 졸업예정인 4명은 하반기에 입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발대식에는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주)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의 최고경영진과 LG 인사담당 임원, 올해 'LG글로벌 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과 임직원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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