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 "현대차 인수 참여 환영"

입력 2010-07-01 09:34 수정 2010-09-25 1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재한 "조속한 매각작업 이뤄질듯"

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전 참여에 환영의사를 나타냈다.

현대건설 매각이 경쟁 매물린 대우건설 매각이 지연되면서 표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부 제기됐지만 현대차그룹의 참여로 조속한 매각작업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는 것이 채권단의 생각이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1일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에 참여하겠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채권단으로서는 조속한 매각작업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지난달 29일 운영협의회를 통해 현대건설 매각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이달 중 매각주관사를 선정키로 했다. 이후 대상기업 실사와 예비입찰자 선정 등을 거쳐 늦어도 올해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초까지 매각을 완료할 전망이었다.

현대차그룹의 인수전 참여로 인해 매각완료 시기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의 자금력과 범 현대가의 공조를 미뤄본다면 현대건설 매각작업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채권단의 생각이다.

유재한 사장은 "채권단으로서는 현대건설이 조속히 매각되길 바랄 뿐"이라며 "현대차그룹이 참여할 경우 매각주관사를 7월 초에 선정한 후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건설 매각제한 지분은 35%이며 매각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이 8.70%를 보유하고 있다. 정책금융공사가 7.90%, 우리은행이 7.50% 등의 순으로 나눠갖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사망자 9명 모두 30~50대 남성"…시청역 역주행 대형 교통사고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경기남부경찰청 '동탄경찰 성범죄 사건' 전수조사 착수
  • 무관심 속 '상폐 속출' 흑역사…'위험성·유동성' 주의해야 [ETN 후발주자 도전기(下)]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2 10: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15,000
    • -0.7%
    • 이더리움
    • 4,839,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538,500
    • -3.32%
    • 리플
    • 670
    • -0.15%
    • 솔라나
    • 207,200
    • -0.29%
    • 에이다
    • 570
    • +2.15%
    • 이오스
    • 809
    • -0.98%
    • 트론
    • 179
    • +2.2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2.98%
    • 체인링크
    • 20,040
    • -0.6%
    • 샌드박스
    • 459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