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몽골에 ‘ITS시스템’ 구축

입력 2010-07-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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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지난 2008년 12월 수주한 1200만달러 규모의 몽골 최초 울란바토르시 ITS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SK C&C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교통통제센터(Traffic Control Center)에서 빌릭트 울란바토르 시의회 의장과 SK C&C 이영래 상무를 비롯한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통제센터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교통통제센터(Traffic Control Center)에서 울란바토르시의 주요 간선도로와 도심부 주요 도로 및 교차로 등에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이번 사업을 통해 SK C&C는 우리나라의 ITS시스템을 기반으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의 주요 간선도로와 도심부 주요 도로 및 교차로 등에 대한 포괄적인 ITS시스템을 구축했다.

먼저, SK C&C는 차량의 속도와 교통량 등을 수집 분석하는 차량 검지시스템과 주요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CCTV를 설치해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대한 실시간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또 주요 교차로에 대한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해 교통량에 따른 실시간 신호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교차로 등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흐름도 개선시켰다.

이와 함께 울란바토르 시내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시스템과 인터넷을 통해 교통소통정보 및 우회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외에도 각종 교통정보의 가공과 분석, 신호제어는 물론 교통체증정보와 우회정보를 제공하고 돌발 상황 등에 대한 종합 대처 등 울란바토르시 교통운영을 총괄하는 첨단의 교통통제센터도 구축했다.

이영래 글로벌 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성공적인 ITS구축으로 교통 흐름과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 이라며 “교통정보의 체계적 수립과 분석을 통한 장기적인 교통 정책 수립도 가능해 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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