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작업이 한창이 쌍용차가 마침내 월별 판매에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쌍용차는 6월 한 달 동안 내수 3004대, 수출 4418대(CKD 포함)를 포함 총 7422대를 판매해 지난 4월에 이어 최대 판매실적을 다시 경신했다. 동시에 3개월 연속 7000대 판매를 넘겼다.
또한 이러한 6월 실적은 내수, 수출 모두 올해 최대 판매실적이며 전년 동기 대비 180%, 전월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6월까지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며 견조한 판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내수의 경우 렉스턴, 액티언 스포츠가 전월 대비 각각 34%, 24%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최초로 3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6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역시 러시아, 중남미 등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4월에 이어 3개월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회생절차 돌입 이후 최대 판매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어 내수 판매 증가와 함께 하반기 전체 판매 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16일 2010년 임단협 조인식 및 '노사 한마음 협약서' 체결에 이어 24일에는 '노.사.민.정 사회적 협약서'를 체결하며 노사가 한마음 한 뜻으로 회사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확약하는 등 선진 노사문화 기틀을 탄탄히 다져오고 있다. 노사는 이를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M&A에 전념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거쳐 현재 월 판매 7200대를 손익분기점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