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모방? 40대 주부 목매 자살

입력 2010-07-02 09:18 수정 2010-07-02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류스타 박용하씨 자살 사건 이후 곳곳에서 자살 소식이 들려와 베르테르 신드롬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남 김해에서 우울증을 앓던 40대 주부가 한류스타 박용하씨 관련 보도를 본 뒤 자살했다.

2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일 낮 12시께 김해시 한림면 안모(53)씨 집 안방에서 안씨의 부인 박모(49)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안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안씨는 경찰에서 "이날 오전에 TV에서 박용하씨 관련 보도를 본 뒤 자살에 관한 얘기를 여러 번 해 불길한 느낌이 들어 점심을 먹기 위해 집에 갔더니 이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박용하씨 자살소식을 듣고 이를 모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그룹 레이지본의 멤버 노진우(31)가 지난 1일 새벽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 양화대교 북단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다.

경찰의 출동으로 5분만에 구조된 그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박용하씨가 숨진 뒤 자살 충동을 느껴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줄줄 새는 보험료…결국 가입자 '쥐어짜기' [멍든 실손개혁下]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급전 끌어 쓰고 못 갚고…현금서비스·카드론 잔액 동반 증가
  • ‘유퀴즈’ 빌리 아일리시, 블랙핑크 제니와 각별한 우정…“평소에도 연락, 사랑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12: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66,000
    • -1.38%
    • 이더리움
    • 4,781,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534,000
    • -4.04%
    • 리플
    • 663
    • -1.34%
    • 솔라나
    • 194,400
    • -0.61%
    • 에이다
    • 540
    • -2.53%
    • 이오스
    • 810
    • -0.37%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3.02%
    • 체인링크
    • 19,610
    • -2.15%
    • 샌드박스
    • 469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