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2일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2원 하락한 1228.5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7원 하락한 1223원에 출발했다.
스페인의 성공적 국채 입찰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유로화가 급등해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환율은 장 초반 유로화 급등에 따라 낙폭이 확대되며 장중 1220원선 마저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해 낙폭을 줄여 나갔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지수 낙폭이 커지자 원ㆍ달러 환율의 내림 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장 마감 무렵 전일 대비 플러스로 전환되기도 했다가 결국 전일보다 0.2원 하락한 1228.5원으로 끝났다.
달러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2000계약 이상의 순매수를 보이며 전일보다 5.1원 하락한 1226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