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사흘만에 '팔자'..연기금 매수규모 축소

입력 2010-07-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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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들이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109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090원어치의 물량을 팔아치웠다. 전일 1200억원 가량 순매수 했던 연기금이 4분의 1로 매수규모(36억원)를 축소한 가운데 증권, 선물 및 투신이 각각 604억원, 522억원어치의 물량을 출회하며 지수에 부담을 더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전기전자 등을 집중매도했다. 화학, 통신, 기계, 운수창고 등에서도 물량을 출회했다. 반면 운수장비, 철강, 서비스업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기(666억원)와 LG화학(423억원), 현대차(303억원), 현대모비스(303억원), 제일모직(30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삼성전기는 단기급등에 가격부담감에 기관이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해 5,23% 하락했다.

반면 현대중공업(649억원)과 효성(430억원), 현대건설(335억원), 현대제철(220억원), 만도(201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시장 호조에 따른 수주 확대 기대감에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3.04% 상승했다.

기관들은 코스닥시장에서도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71억원을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IT종합, IT S/W, IT H/W, 인터넷 등을 팔아치운 반면 IT벤처,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실리콘웍스(37억원)와 다음(22억원), SK컴즈(21억원), OCI머티리얼즈(19억원), 성우하이텍(1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실리콘웍스는 아이패드 호조에 따른 실적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6.36% 하락했다.

반면 멜파스(36억원)와 셀트리온(22억원), 에이테크솔루션(22억원), CJ오쇼핑(22억원), GS홈쇼핑(13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멜파스는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기관이 적극적인 '사자'에 나서 13.20%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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