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의 판매량이 국내 이동통신 단말기 판매 역사상 최단 기간에 20만 대를 돌파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 영업일 10일 만인 지난 3일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이동통신 시장 단일 기종 단말기 판매 역사상 최단기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의 기록적인 판매기록이 휴대폰 성능에 대한 기대감과 통화품질 등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SK텔레콤이 갤럭시S를 구매자의 최우선 구매 이유를 분석한 결과 기본적 성능에 대한 기대감이 29%를 기록했고 SK텔레콤 고객서비스 및 HSUPA 서비스 등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에 대한 믿음이 25%를 차지하며 주요 구매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 구글 안드로이드 OS에 기반한 구글 특화서비스의 매력이 15%, T맵, 지상파 DMB, T스토어 등 특화서비스가 구매요인의 12%를 차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갤럭시S 20만번째 가입고객에게 기념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3일 가졌다.
20만 번째 가입고객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에서 구입한 직장인 조현욱 씨(29. 경기도 오산시)로 SK텔레콤은 조 씨에게 20만번째 가입 축하 경품으로 삼성전자가 출시 예정인 태블릿PC 교환권과 T-store 100만원 상품권을 제공했다.
조 씨는 "SK텔레콤 가입기간이 길어 다른 통신사를 고려치 않았는데 이번에 좋은 제품이 나와 기변으로 구입하게 됐다"며 "야구를 좋아해 DMB기능이 가장 필요했으며 내비게이션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 갤럭시S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최단기간 갤럭시S 20만 고객 돌파를 기념해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 등 총 5만 개의 경품을 제공하는 '스마트+T 쿨&핫 페스티벌'을 5일부터 내달 3일까지 펼친다.
이 이벤트는 웹페이지(android.event.tworld.co.kr)에 접속하거나 T-store 또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쿨앤핫'을 검색해 이벤트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