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꼬집는건 심판한테만 안걸리면 돼"깜짝 발언

입력 2010-07-0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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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차두리가 개성있는 축구해설을 선보여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차두리는 7월 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경기를 아버지 차범근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했다.

독일에서 나고 자라 생활한 그는 독일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선보였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해설이 돋보였다. 경험에 기반을 둔 해설이었다. 물론 중간 중간 예상을 뒤엎는 발언을 해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 선수들 몸싸움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자 차두리는 "꼬집기와 밀기 많이 한다. 하지만 심판에게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이후 계획을 묻는 배성재 캐스터의 질문에 차두리는 "한국에 돌아가 휴식을 취할 것이다. 이후 새로운 팀에 합류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차범근 해설위원은 "차두리 파이팅"이라고 외쳐 아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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