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버스추락사고의 안타까운 사연들

입력 2010-07-05 08:27 수정 2010-07-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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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발생한 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 이후 안타까운 사연들이 들려오고 있다.

□외할머니 희생으로 손자 목숨건져...

인천의 손녀 돌잔치에 가려고 아내와 딸 외손자와 함께 버스에 탔던 설해용씨가 딸과 함께 숨지고 아내와 손자는 중경상을 입었다. 이와중에 할머니가 외손자를 온몸으로 감싸안으며 사고를 당해 손자의 생명을 살렸다. 손자는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만 입었고 할머니는 골반뼈가 모두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일가족 5명 참변 아들 혼자 살아...

임찬호 경주대 교수는 업무 겸 여행 목적으로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임찬호씨의 아들 성준군은 부모님과 형, 여동생을 모두 잃었다. 가족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고 성준군은 같은 병원에서 어깨 골절 치료를 받고 있다.

□포스코 직원 2명 사망, 2명 부상

이번 사고로 포스코 직원 두명이 숨지고 두명이 부상 당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서인국 그룹리더와 이시형 전문연구원, 포스코건설의 노정환 이사보와 정흥수 대리가 호주로 출장을 가던중 사고를 당해 이 연구원과 노 이사보 등 2명이 숨졌고 나머지 2명은 중상을 입었다. 포스코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사고를 수습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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