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스타 최다득표에 조 마우어

입력 2010-07-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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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오는 14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려

미네소타 트윈스의 강타자 포수 조 마우어가 미국 프로야구(MLB) 올스타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반면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타자 추신수는 올스타에 뽑히지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올스타 팬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의 마우어는 537만2606표를 얻어 올스타 최다 득표 선수가 됐고 내셔널리그에서는 앨버트 푸홀스(1루수, 세인트루이스)가 438만699표로 전체 2위 내셔널리그 1위를 기록했다.

마우어가 이번에 얻은 표는 역대 올스타 최다 득표 3위에 해당한다. 1994년 켄 그리피 주니어가 607만9688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지난해 푸홀스가 역대 2위인 539만7374표를 획득했다.

또 마우어는 2000년 이반 로드리게스 이후 처음으로 포수로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마우어는 팬 투표로는 세 번째로 올스타에 뽑혔다.

한편 클리블랜드에서 중심타자로 활약 중인 추신수는 올해 타율 0.286에 13홈런, 43타점의 수준급 성적을 올렸으나 올스타에는 뽑히지 못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14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명단

▲아메리칸리그= 조 마우어(포수) 저스틴 모노(1루수, 이상 미네소타) 로빈슨 카노(2루수) 데릭 지터(유격수, 이상 양키스) 에반 롱고리아(3루수, 탬파베이) 조시 해밀턴(텍사스)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칼 크로포드(탬파베이, 이상 외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지명타자, 텍사스)

▲내셔널리그= 야디어 몰리나(포수) 앨버트 푸홀스(1루수, 이상 세인트루이스) 체이스 어틀리(2루수. 필라델피아) 헨리 라미레스(유격수, 플로리다) 데이비드 라이트(3루수, 메츠) 라이언 브라운(밀워키) 안드레 이시어(다저스) 제이슨 헤이워드(애틀랜타, 이상 외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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