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세파계 항생제 공장이 최근 KGMP 승인을 획득, 본격 생산 가동에 들어갔다. 항암제 공장도 추후 승인절차를 거쳐 빠르면 9월 중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된 신공장은 기존 안성공장 부지에 세파제동 7568㎡와 항암제동 2344㎡, 총 9930㎡의 연면적으로 건설됐으며 설계에서 완공까지 약 3년이 걸렸고 약 700억원에 이르는 예산이 투입됐다.
세파계 항생제동에서는 동결건조주사제, 분말주사제, 내용고형제, 캅셀제, 건조시럽을 생산하고 항암제동에서는 항암주사제(동결건조, 액제), 항암고형제(정제, 캡슐제) 등이 생산될 예정이며 세파계항생제는 연간 약 2000억원, 항암제는 1000억원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일동제약은 국제적 수준의 수준에 걸맞은 생산시설을 갖춤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돼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출시장의 확대를 위해 신공장의 EU GMP와 일본 GMP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수출시장을 일본과 유럽은 물론 중남미와 아프리카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탁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수탁팀을 신설하여 이미 수탁마케팅에 돌입했으며 신공장의 가동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전략을 통해 수탁 물량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세파계 항생제와 세포독성항암제 시설을 의무적으로 분리하도록 하는 새로운 시설기준령 시행규칙이 2012년부터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어 수탁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