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나흘째 순매도...규모는 감소

입력 2010-07-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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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째 순매도 공세를 이어갔으나 규모는 이전 사흘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01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에 7일 연속 하락하는 등 연저점을 기록한 점이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화학, 철강금속에서 매도에 나섰고 통신업을 비롯해 기계, 유통업, 보험, 건설업종에서 제한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KT(221억원)와 NHN(195억원), 삼성전자(143억원), 현대모비스(102억원), 두산중공업(87억원) 등을 사들였다. 지난달 중순 장중 5만원대 주가를 회복한 KT는 최근까지 기관의 매도 잇따른 매도 공세로 4만3000원대까지 밀려난 상태다.

반면 외국인은 현대중공업(446억원)과 엔씨소프트(212억원), 현대차(195억원), POSCO(97억원), LG화학(88억원) 등을 팔았다. 외국인은 최근 시장 부진에도 수주달성 및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중공업을 나흘째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7거래일째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34억원 가량을 팔았지만 코스피시장과 마찬가지로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

종목별로는 주성엔지니어링(17억원)과 셀트리온(15억원), 멜파스(11억원), 아이테크솔루션(8억원), 오스템임플란트(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하반기 대규모 수주 기대감과 함께 올해 사상 최대 실적달성이 전망되고 있다.

외국인은 서울반도체(21억원), 동국S&C(17억원), 하나투어(14억원), 성광벤드(12억원), 네오위즈게임즈(1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서울반도체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속에 지난달 중순 4만5000원대 주가에서 이날 4만1000원대까지 약 4000원 가량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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