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이르면 내년에 국제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재개할 전망이다.
게오르게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2012년까지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필요는 없지만 내년에 자금조달에 나서길 바란다"며 국제금융시장으로의 복귀 의지를 밝혔다.
그는 정부가 제시한 올해 연 성장률 -4.0%는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밝히며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3.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분기 그리스의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2.5%를 기록했다.
그리스 중앙은행은 이날 올해 상반기 재정적자는 114억5000만유로로 지난해 동기 196억7000유로에 비해 4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파파콘스탄티누 장관은 올 상반기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4.9%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