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제회복의 성과가 협력 중소기업 및 내수 중소기업 등에도 원활히 파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점검단을 구성해 중소기업 체감경기 및 애로상황에 대한 상세한 실태점검에 나섰다.
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전국 6개 광역권에 소재하고 있는 11개 산업단지와 그 인근지역 개별 중소기업 등 56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간담회 및 업체방문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단은 6개 부처(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고용노동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중소기업청) 5개 기관(산업단지공단·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수출보험공사·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실무자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급망 하단에 위치한 2·3차 협력업체와 내수중심의 중소기업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정확한 실태와 개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툭히 합동 점검단은 중소기업의 생산·고용·가동률 및 이익률 등 전반적인 경영 상황과 함께 ▲자금사정 및 자금 이용관련 애로 ▲원자재 가격 및 수급관련 애로 ▲인력채용난 및 인력 시책 관련 애로 ▲상위 기업과의 수·위탁거래 관련 애로 등 부문별 애로현황과 원인을 상세히 점검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정부합동 중소기업 애로현장 점검을 통해 실적 지표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를 정확히 파악하고 경제회복의 성과가 산업전반에 골고루 파급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체감경기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