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강세..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

입력 2010-07-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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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기 둔화와 유럽 금융 불안에 따른 리스크 회피 움직임으로 엔화에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

중국이 일본 국채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는 보도도 엔화 매수를 부채질하고 있다.

엔화는 대부분 주요 통화에 대해 전일 종가 대비 상승세.

엔화 가격은 유로당 110엔에서 장중 109.15엔까지 상승했다.

엔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달러당 87엔대 후반에서 한때 87.42엔까지 상승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이날 발표하는 6월 미 서비스업지수는 55로 5월의 55.4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 엔화 강세가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의 사카이 도시히코 자금환율부 부장은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의 발언과 스페인 저축 은행의 모기지 손실 은폐 의혹 등 부정적 재료가 많아 리스크 회피 움직임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중국이 자산분산의 일환으로 일본 국채를 매입한다는 보도가 엔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단기 국채에 대한 중국의 순매수가 급증해 1~4월 누계액이 5410억엔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대학의 로고프 교수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붕괴가 시작되고 있고 이것이 은행 시스템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유력지인 21세기경제보도는 "중국 당국이 부동산 긴축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올 3분기(7~9월)에 새로운 대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유로ㆍ달러 환율은 유로당 1.25달러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때는 유로당 1.2480달러까지 하락하다 숨고르기에 들어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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