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KUCIS) 하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월 선정된 37개 대학 40개 정보보호 동아리별로 추진중인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발표, 소양교육 및 정보보호 전문가와의 만남의 시간 등을 통한 기술 교류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방통위는 특히 지난 6월 해킹방어대회 본선에 진출한 가톨릭대가 본 대회 문제 상세 풀이 및 후기를 소개하는 시간과 안철수연구소, 금융보안연구원,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 등 정보보호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참여한 대학생들이 미래 보안전문가로 성장해 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각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들은 이번 워크숍 기간 동안 천안시 복지관의 PC 보안점검 활동 등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정보보호 온누리 캠페인'도 전개한다.
방통위 박철순 네트워크정보보호팀장은 "이번 워크숍 행사는 정보보호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이 서로의 실력을 가늠해보고 미래 보안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에서는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의 발전과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와 KISA는 지난 2006년부터 대학 정보보호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전국 대학의 정보보호 동아리들을 선정해 기술교육 및 소양교육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으며 올 하반기에도 동아리들의 보안 실력 향상을 위한 정보보호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공개 소프트웨어 취약점 찾기 대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