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6일 전경련 회장직에서 전격 사의를 표명한 조석래 회장의 거취에 대해 "조 회장의 사의표명 이유가 명분이 있는만큼 반려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7년 3월 4일 제 31대 전경련 회장에 취임해내년 2월까지 잔여임기를 남겨두고 있는 조석래 회장은 전경련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될 전망이다.
전경련은 조만간 회장단을 비롯한 회원사 및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 새 회장을 추대한다는 방침이다.
통상 홀수달에 열리는 회장단 회의 일정상 오는 9월에 회의가 열려야 하지만, 장기간 전경련 회장직을 공석으로 놔두기 어렵기 때문에 이 달중에 회장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인선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와 있지 않지만 회장단 회의를 조만간 열고 새 회장 추대에 대해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