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의 쾌거를 이뤄낸 한국 축구대표팀이 페어플레이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6일 국제축구연맹 웹사이트에 발표된 페어플레이상 순위에서 한국은 4경기에서 평균 881점을 기록해 925점을 획득한 스페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FIFA 페어플레이 위원회는 월드컵 16강 진출국을 대상으로 경기에서 범한 반칙, 경고, 퇴장 등 기록으로 평점을 매겨 점수가 가장 높은 팀에 페어플레이상을 수여한다.
스페인은 8일 독일과의 4강전 등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어 스페인의 남은 경기 기록에 따라 한국이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