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방송광고 작년대비 37.5%↑...1조1000억

입력 2010-07-07 0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상파 DMB 광고비 작년보다 98% 증가

올 상반기 방송광고비가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사장 양휘부)는 7일 올 상반기 지상파 방송광고비는 작년 동기 대비 3077억원(37.5%) 증가한 1조128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불황 여파로 광고매출이 급감했으나 올 들어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상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광고비를 집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는 2008년 동기 수준 대비 96.5%, 2007년 대비 94.8% 규모로 예년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는 추세라고 코바코는 설명했다.

KBS의 경우 TV와 라디오를 합쳐 지난해 대비 830억원(37.4%) 증가한 3052억원, MBC가 1125억원(37.9%) 증가한 4097억원이었으며, SBS는 823억원 늘어난 2678억원이었다.

특히 지상파 DMB 방송광고의 경우 상반기에만 101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대비 무려 98.0% 증가했다.

코바코는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중계와 더불어 프로야구 중계 채널 증가로 매출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상파 DMB를 제외한 전체 방송광고주는 3284곳으로 작년에 비해 87곳이 늘었다.

투자비 면에서 1위 광고주는 413억원의 광고비를 지출한 SK텔레콤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KT(385억원), 삼성전자(369억원), LG전자(308억원), 현대자동차(289억원) 등의 순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그룹 및 기업광고(181.9%↑), 수송기기(121.9%↑), 금융.보험 및 증권(84.1%↑), 가정용 전기전자(36.5%↑), 식품(30.8%↑) 등에서 두드러졌다.

한편 지난 3월말과 5월초 첫 선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던 가상광고 및 간접광고 매출은 각각 35억원과 2억4000만원에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4: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15,000
    • -1.91%
    • 이더리움
    • 2,790,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482,900
    • -4.28%
    • 리플
    • 3,379
    • +2.3%
    • 솔라나
    • 184,000
    • +0.38%
    • 에이다
    • 1,042
    • -2.53%
    • 이오스
    • 735
    • -0.41%
    • 트론
    • 334
    • +0.91%
    • 스텔라루멘
    • 405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30
    • +1.67%
    • 체인링크
    • 19,630
    • +0.51%
    • 샌드박스
    • 409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