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7일 유한양행에 대해 2분기 깜짝실적과 함게 이후에도 의미있는 실적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미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탐방결과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은 1695억원, 영업이익 261억원, 순이익 386억원이 전망된다"며 "이는 전망치를 상당폭 상회하는 수치로 향후 제약사 실적 성수기인 3분기에 접어들면서 연간 실적추정 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도 의약품사업부, 이중 신규 도입상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및 내년 하반기 추가로 해외 다국적 제약사의 거대품목(연매출 각 500억원, 700억원 이상 예상)을 2건 도입할 예정이어서 유한양행에 대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가율 높은 상품 매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다소 개선된 것으로 예상돼 이익구조가 탄탄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3분기 실적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하반기 실적도 기대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고 역사적 저평가를 받고 있어 좋은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