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파닷컴
네덜란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준결승에서 남미 전통의 강호 우루과이를 맞아 3-2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해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네덜란드는 히오바니 판브론크호르스트의 선제골과 베슬러이 스네이더르, 아르연 로번의 추가골로 두 골을 만회한 우루과이를 제압했다.
네덜란드는 1974년 서독 대회와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잇달아 준우승한 게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이었고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이야 말로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절호의 찬스를 잡은 상황이다.
다음날 펼쳐지는 독일과 스페인의 또 다른 준결승 승자와 네덜란드는 12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토털사커의 대명사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