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SK브로드밴드에 대해 2분기를 계기로 실적과 주가 모두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가 72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107억원, 영업이익 97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21억원(적자지속)을 예상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며 "수익성이 나빠진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유선재판매에 따른 마케팅비용 절감 효과와 기업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각종 비용절감 노력에 기인한 이유에서다.
안 연구원은 이번 2분기를 계기로 SK브로드밴드의 실적과 주가가 모두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 이유로는 개인시장에서 대면적 접근성이 우월한 SKT 대리점으로부터 유입되는 유선재판매 가입자는 일정수준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기업사업부문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져 외형성장과 수익성에 기여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비용절감 노력과인력구조조정 가능성 등으로 인하여 판관비의 절감 노력은 지속될 것이며 SK텔레콤과의 M&A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