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7일 NHN에 대해 올해 12월 검색광고 대행사 재계약이 오는 2012년까지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며 목표가를 기존 24만3000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NHN의 NBP 분할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한 2분기 당사 추정치는 각각 3896억원과 1560억원으로 전년대비 17.9%와 18.0% 성장한 수준이다"며 "이는 월드컵과 선거 효과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전년대비 29.7% 가량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하반기 NHN의 최대 이슈 사항으로 데스크홈 출시와 검색광고 대행사 재계약을 꼽았다.
그는 "NHN은 데스크홈 개편을 통해 자체 개발한 가상화 기술에 기반해 독자적인 포맷의 워드 프로세서인 네이버독스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며 "올해 12월의 검색광고 대행사 재계약은 2011년 당기순이익에 대한 기존 추정치를 3.3% 가량 상향 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검색광고 대행사 재계약은 2012년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