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7일 오전 조직개편 단행키로 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국정기획수석실과 홍보수석실, 메시지기획관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기획수석실은 집권 후반기 필요성이 적다는 여론이 많아 기능을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폐지시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이 정책실장을 맡고 휘하에 국정조정기획관을 둬서 관장하도록 하는 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수석실은 현재 2명인 대변인을 1명으로 줄이는 안이 유력하나 정권 초반처럼 춘추관장에게 제2대변인을 겸임케 해 역할을 구분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메시지기획관실을 홍보수석실 내로 흡수통합시켜 홍보 기능을 더욱 효율적으로 강화하는 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으며, 사회통합수석실 신설안, 시민사회비서관실을 사회정책수석실로 흡수해 `시민사회정책수석실'을 만드는 안, 총무기획관실을 총무수석실로 승격하는 안 등도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