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가 시설 확충을 위해 필리핀에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7일 STS반도체 한 관계자는 "지난달 유상증자로 마련된 자금 406억원으로 필리핀 현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며 "올해 말 완공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라인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필리핀에 건설중인 공장은 국내 생산 라인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며 "아직 예상 매출액과 생산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협의후 확실한 생산설비 투자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배경에 대해서는 유증으로 인해 하락한 주가가 제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지난달에 실시한 유증이후 주가가 많이 떨어진후 보합권에 머물렀다"며 "최근 업황 호조로 인한 저가 메리트가 다시금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