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매도로 하락하며 217선으로 내려 앉았다.
7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0.64%, 1.40포인트 내린 217.90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대비 0.10포인트 내린 219.20으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개시 직후부터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이날 삼성전자의 2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해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후들어 개인이 4000계약, 외국인인 3000계약에 육박하는 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216선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이후 기관이 5000계약 이상 순매수에 나서고 개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면서 낙폭이 축소되며 217선으로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3117계약, 개인은 401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4221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3077억원, 비차익거래는 70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378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49만1131계약, 미결제약정은 4851계약 늘어난 8만8393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