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그룹 BT&I의 송경애 대표는 7일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제 14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모범여성기업인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송대표는 23년 동안 여행업을 경영하면서 여성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고 여성기업인의 발전과 모범이 되는 기업경영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 대표는 지난 2008년 모범 여성기업인부문에서 국세청장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수상 소감에서 BT&I 송경애 대표는 "서비스업 중에서도 특히 여행업은 여성 근로자의 비율이 높지만 결혼과 출산으로 경제 활동을 계속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여성으로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경영을 하는데 있어서 항상 우선시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수상을 계기로 BT&I는 여성의 고용 창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며 경제 활동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