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소매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7일만의 반등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09달러(2.9%) 상승한 배럴당 74.0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03달러 오른 배럴당 73.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제쇼핑센터협회(ICSC)는 2~6월 5개월간 소매판매 증가율이 월평균 4%로 4년만에 최대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6월 매출은 3~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8일 원유 재고량이 200만배럴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금값은 3.80달러(0.3%) 오른 온스당 1198.90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