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국가부채 축소를 위한 내년도 긴축 예산안을 승인했다.
7일 승인된 2011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전체 지출은 3074억유로로 올해 3195억유로보다 3.8%로 축소된 규모다.
정부는 2014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며 신규 부채 역시 올해 652억유로에서 575억유로로 축소, 2014년까지 241억유로로 떨어뜨릴 계획이다.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이에 대해 "예산적자를 줄이되 성장을 지향하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독일 정부의 교육부 예산은 올해보다 7.2% 늘어난 116억유로로 정부 부처 예산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