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1700선 회복 시도

입력 2010-07-08 09:10 수정 2010-07-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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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중 1700선을 터치하는 등 1700선 회복 시도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보다 1.38%(23.09p) 뛴 1698.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어닝 시즌을 앞두고 2분기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에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하는 등 급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1% 중반 급등 출발한 뒤 장중 1701.02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7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14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투자가도 286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16억원 가량을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08억원, 276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38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은행과 금융업, 증권, 화학, 철강금속,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창고, 제조업, 기계, 건설업, 종이목재가 1~2% 가량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LG화학, KB금융,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기아차가 2%대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없이 544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1개 포함 8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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