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9일 취임 100일 맞아 선진 중앙은행으로서의 도약을 위해 다각적인 조직역량 강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8일 한국은행은 ‘미래의 변화를 준비하는 김중수 총재의 100일’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0일 동안 국내외 여건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통화정책을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기대를 조절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대외소통 강화를 통한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고, 금융 위기 이후의 국제금융질서 개편 논의 등에 적극 참여해 향후 선진 중앙은행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취임 이후 조직 점검 T/F 구성, 직급별 간담회 개최, 외부 의견 수렴 등 기초적인 조직진단을 거쳐 지난 6월28일부터는 외부 컨설팅 업체와 함께 본격적인 조직진단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