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등 21개 기업 목표가 '하향'

입력 2010-07-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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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 CJ인터넷은 목표가+투자의견 모두 하향 조정

2분기 어닝 시즌을 맞아 호실적을 기대로 상장사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보고서가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이와는 달리 오히려 하향 조정을 받은 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Fn가이드에 따르면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맞이한 7월 들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 받은 기업은 LG전자와 하이트맥주, 계룡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 21개 기업(중복 제외)이며 애강리메텍과 상보 등 4개 기업은 투자의견을 조정 받았다.

이들 기업 중에서도 GS건설이 KB투자증권과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로부터 목표주가 하향 조정을 받았고 LG전자는 HMC투자증권과 신영증권, 대림산업은 KB투자증권과 삼성증권, CJ인터넷은 동부와 미래에셋증권이 목표주가를 낮췄다. 또한 대웅제약과 CJ인터넷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모두 하향 조정됐다.

GS건설의 경우 매출증가율 둔화와 해외매출 GP마진 하향조정이 반영됐기 때문이며, LG전자는 휴대폰 및 TV사업부의 낮아진 이익 규모 전망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 받았다.

대림산업은 2011년 해외 신규수주 가정 하향 및 뚝섬사업 추가지연 가능성이 조정 이유로 꼽혔고, CJ인터넷인 어닝 쇼크 수준의 2분기 실적과 '서든어택' 등 게임 판권연장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및 해외매출 감소로 투자 심리는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종목별 조정폭을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일 CJ인터넷에 대해 내놓은 보고서가 31.82% 목표주가를 낮춰 잡으면서 조정폭 가장 컸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햐향 이유로 "CJ인터넷의 2분기 영업실적이 크게 저조할 것으로 보이고, 해외 자회사 정리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3분기에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며 "특히 주력게임인 '서든어택' 개발사인 게임하이가 넥슨으로 인수되면서 향후 '서든어택 2'의 퍼블리싱도 불확실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NH투자증권의 최지환 연구원이 내놓은 OCI 관련 보고서가 28.95%, 이형석 부국증권 연구원이 내놓은 성우전자 보고서가 27.27%의 조정폭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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