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업계 최초 여성 부사장인 손병옥 부사장은 산전후 휴가 및 육아휴직 정착, 워킹맘 데이(Working Mom Day) 제정, 여성경력 개발 등을 통해 푸르덴셜생명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007년 11월 일하는 여성의 어려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여성임원의 자발적인 모임인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 (Women in Innovation, WIN)을 결성해 올해로 4년째 대표직을 맡아오는 등 다양한 여성 인력 개발과 지원 활동을 높게 평가 받았다.
손병옥 부사장은 "사회에 진출하는 여성 인력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육아나 승진 차별 등 여성 직장인의 고충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먼저 일을 시작한 선배로서 직장생활에서 체험으로 쌓은 지식을 후배들에게 전하며 업계 후배 뿐만 아니라 일을 하는 모든 여성 후배들에게 조금 더 빨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푸르덴셜생명보험 손병옥 부사장은 1974년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체이스맨해튼은행 서울지점에 입사하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1996년 한국푸르덴셜생명보험에 입사하기 전까지 크로커내셔널뱅크, 미들랜드뱅크, HSBC 서울지점에서 인사, 회계, 감사 분야를 맡았다. 2003년 푸르덴셜생명보험의 부사장으로 임명됨으로써 보험업계 최초 여성 부사장이 됐으며, 현재 푸르덴셜생명 COO(Chief Operating Officer)를 맡아 회사 경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