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 약세.. 아시아 증시 급등

입력 2010-07-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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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사흘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경제회복 조짐에 아시아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내며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8일 유로ㆍ엔 환율은 111.91엔으로 상승했다. 유로ㆍ엔은 전날 장중 111.99엔까지 오르며 지난달 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은 달러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달러ㆍ엔 환율은 88.36엔으로 올랐다.

달러ㆍ엔은 전날 한때 88.42까지 상승하며 지난 1일 이후 최고를 나타내기도 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는 엔에 대해 전날의 75.80엔에서 77.10엔으로 상승했다.

호주의 지난 6월 고용이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자 엔은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후 일주일래 최저로 떨어졌다.

호주통계청은 이날 호주의 6월 신규고용이 전월에 비해 4만59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들 예상치인 1만5000명을 큰폭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 역시 5.1%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며 전망치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카이도쿄증권의 니헤이 요우 트레이딩 책임자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가 견고한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면서 "이에 따라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과 달러가 약세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1.2665달러로 상승했다.

유럽은행감독위원회(CEBS)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오는 23일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에 유로는 달러에 대해 전날 장중 1.2688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5월12일 이후 7주만에 최고로 치솟기도 했다.

CEBS는 "역내 65%에 해당하는 91개 은행을 대상으로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경기가 위축돼 국채 가치가 하락해도 견딜 수 있는지 여부를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 2명은 "유럽연합(EU) 규제 당국자들은 금융기관에 대해 그리스 국채 가격이 17%, 스페인 국채가격이 3% 각각 하락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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