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복권 4회 당첨된 여성 화제

입력 2010-07-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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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라스베가스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보통 사람은 평생 한 번 당첨되기도 어려운 복권에 4번이나 당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ABC방송은 조앤 긴터라는 여성이 지난주 텍사스에서 1천만달러(약 122억원) 상당의 1등복권에 당첨돼 지난 17년간 4번이나 당첨됐으며 당첨 상금도 2000만달러에 달한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이한 점은 긴터는 라스베가스에 살고 있으나 항상 고향인 텍사스주 비숍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복권을 구입하는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긴터가 당첨된 4차례의 복권 중 3번은 비숍에서 구입한 것이며 그중 2번은 비숍 시내 타임스마켓의 한 가게에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긴터는 지난 1993년 ‘로또 텍사스 게임’에서 잭팟을 터뜨려 540만달러의 당첨금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6년에 홀리데이 밀리어네어 복권, 2008년 밀리언스 앤 밀리언스 복권 1등에 각각 당첨됐다.

텍사스 복권위원회 홍보관계자는 “복권에 여러 차례 당첨되는 경우가 흔한 것은 아니지만 전혀 없는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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